요즘 가장 인기 있는 차는?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9.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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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테 돌풍, 쏘나타 제쳤다

↑현대차 '2010년형 아반떼'↑현대차 '2010년형 아반떼'


↑기아차 '2010년형 모닝'↑기아차 '2010년형 모닝'
요즘 '아반떼'와 '모닝'의 인기가 드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아반떼'는 내수시장에서 9168대를 판매,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모델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아반떼는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에 있어서도 총 7만2280대로, 쏘나타(7만1532대)를 제쳤다.

기아차 (98,000원 ▼700 -0.71%) '모닝'은 지난달 7285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아반떼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1~8월 누적판매량은 6만6920대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아반떼는 지난 7월 2010년형으로 업그레이드됐다. 2010년형 아반떼는 후방디스플레이 DMB 내비게이션과 버튼시동장치, 고속도로 주행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하이패스 시스템 등 편의장치가 추가됐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에 비해 볼륨감이 가미됐으며, 블랙베젤 헤드램프와 사이드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가 새롭게 적용됐다.



이와 함께 최근 출시한 '아반떼LPi 하이브리드'역시 판매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개인보다는 지자체나 기업 등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7월 출시 후 약 2개월 동안 총 212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239,500원 ▲2,500 +1.05%) 관계자는 "아직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낯설고, 정부보조금 등도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판매가 본궤도에 올라가지는 않았다"며 "향후 각 지자체별 지원과 보조금 등이 적용되면 판매량은 자연스럽게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도 기아차 모닝역시 연비가 기존대비 5%, 출력도 13% 각각 향상된 2010년형 모델이 6월서부터 판매중이다. 최근 GM대우도 1000cc급 경차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출시해 9월 이후 본격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아반떼 구매고객에 대해 전월(30만원 할인)보다 20만원 더 할인해주고, 기아차도 '모닝' 계약 및 출고고객에게 최신 MP3 아이팟 나노(8GB)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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