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2분기 성장률, 2.6~2.7%로 상향"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9.09.02 08:32
글자크기

(상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2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 2.3%보다 향상된 2.6~2.7%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근 경제동향 및 향후 정책방향'을 주제로 열린 국회경제정책포럼 토론회에 참석, "한국은행이 당초 2.3% 성장을 잠정 발표했는데 내일이나 모레 상향된 수치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국내 경기여건과 관련, "추경의 일자리 사업효과로 취업자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으나 당분간 위축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는 환율안정과 전반적인 디플레 압력 등으로 당분간 2%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경제운영 방향과 관련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적극적인 재정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앞으로 경기회복 추이를 봐가며 재정지출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하되 재원은 서민생활 안정지원과 미래대비 투자 등에 전략적으로 배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기업의 투자애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경제체질 강화를 위해 기업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하면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