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판매도 60%↑ '사상 최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9.02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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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판매 첫 4만대 돌파

현대자동차와 더불어 기아자동차도 지난달 사상 최대 미국시장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 (98,000원 ▼700 -0.71%) 미국 판매법인 (KMA)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판매 대수가 4만198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60.4%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판매기록 3만1047대(지난해 5월)를 30%나 초과한 것이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37% 증가했다.

KMA는 "스테디셀러인 스포티지와 부동의 세그먼트리더로 자리매김한 쏘울의 선전과 함께 리오, 옵티마의 판매도 전년 8월대비 93.9%와 96% 각각 증가, 판매신기록 달성의 초석이 됐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의 미국 생산 및 판매법인 안병모 총괄사장은 "최대 판매량 기록은 미 정부의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에 힘입은 바 크지만, 쏘울등 상품성이 뛰어난 신모델의 가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부터는 판매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아차는 신차 쏘울 및 포르테의 성공적인 런칭, 지속적인 딜러망 강화와 지원, 디지털 마케팅 및 NBA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등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美판매도 60%↑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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