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경제연구소는 1일 '2009년 상반기 경제동향과 2009년 하반기 및 2010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2010년에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대부분 플러스로 전환하는 등 대외여건 개선으로 수출이 10.7%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소비와 투자도 모두 플러스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성장률은 3.3%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부동산시장은 현재의 주택가격에 버블이 존재할 가능성과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추가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IT부문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산업이 올 하반기 이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석유화학, 해운업은 공급과잉으로 내년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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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관계자는 "세계경제에 '더블 딥' 현상이 발생하면 국내 경기회복은 지연되고 금융부문 불안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언제든 가계 및 금융기관 부실화 등 국내 경제 위험요인이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