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베이비페어 성황리 마쳐"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9.09.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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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비 관람객 250% 증가.. "신종플루 영향, 청정기 등 환경가전 인기"

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이 제16회 서울국제임신출산육아용품전시회(이하 베이비페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1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상반기 전시회 대비 250% 늘어난 관람객이 교원 부스를 찾았다.

앞선 전시회보다 넓은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관람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그룹 측은 분석했다.



특히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환경가전이 임산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룹 관계자는 "올 들어 3번째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신종플루 영향으로 환경가전에 대한 관심이 커져 교원L&C 참관객은 상반기 대비 3배 정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서 교원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교원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달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서 교원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교원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교원L&C는 이번 전시회에서 환경가전 및 미용 상품군을 집중 선보였다. 특히 교원웰스정수기, 휴런공기청정기, 피부 마사지기 '퓨레스'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마련했다.

체험존에서 제품을 체험한 후 정수기와 청정기를 구입한 박경희(31세) 씨는 "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 때문에 정수기 외에 청정기도 사려고 했었다"며 "베이비페어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2가지 제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도 전시회에 처음 참가해 새로운 전집 브랜드 '교원 ALL STORY'와 유아 전집 신상품 '꿈꾸는 솜사탕', '영어 쑥쑥 파랑콩' 등의 장점을 알렸다.


김영준 교원 EDU마케팅팀 팀장은 "초등시장에서의 강점을 유아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행사 기간 예상보다 많은 1만 여 관람객이 방문해 유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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