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화성 동탄2 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철도가 신설되며 2015년까지 동탄-용인을 시는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총 3조 4000억원이 소요되는 화성 동탄2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광역급행철도는 경기도가 제안한 대심도철도로 현재 정부차원의 검증용역이 진행 중이다.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사업시행자가 사업비 8000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또 오는 2015년까지 동탄-용인간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된다.
경부고속도로에는 남부지방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동탄에서 남쪽 약 6km 지점에 남사IC가 신설되며 연계도로인 국지도 23호선(10.9km) 건설에 3961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평택-동탄-수원-서울로 연결되는 6차로 이상의 남북축 고속화도로망이 구축된다.
광교-동탄-오산과 병점-동탄간을 연결하는 2곳에 하이브리드버스(바이모달 트램)이나 경전철 2개 노선이 신설된다. 국지도 23호선 신설(10.9㎞, 3961억원), 국지도 84호선 신설 및 확장(6.6㎞, 2547억원), 지방도 317호선 신설(2.9㎞, 1321억원) 등 총 9개 노선 건설에 1조 5622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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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동탄2 신도시에 철도, 버스, 신교통수단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복합환승센터가 건설된다.
이밖에 자전거 일주도로망 건설 등을 통해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을 선진국 수준인 20% 수준으로 높이는 등 대중교통 중심의 신도시로 개발된다.
화성 동탄2 신도시는 총사업비 16조 7571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397만2000㎡에 총 11만 1000가구, 27만 8000명이 수용된다. 2010년 하반기 첫 분양하고, 2013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광역급행철도, 제2경부고속도로, 신교통수단 등의 광역교통시설이 완공되면 동탄에서 서울까지 ‘철도로 20분, 고속도로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