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은 1일 원내대책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회의 참석자들 대부분이 재보선에 임박해서는 국감이 정책 국감이 아닌 선거운동장으로 뒤바뀔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국감이 허위 폭로장이 되지 않도록 9월10일부터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야당과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해 큰 틀은 야당과 개략적인 합의를 이뤘는데 국정감사 시기를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 오전 3당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표가 각각 별도 비공식 회담을 갖는다는 보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