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27일 기준)은 전날보다 1572억원 순감소했다. 환매액은 2425억원을 기록해 이달 들어 세 번째 큰 규모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19일 이후 7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가 상승하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대기하던 환매 물량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전날보다 282억원 순감소했다. '슈로더 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53억원), '신한BNPP 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1주식'(-27억원), '슈로더 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1주식'(-26억원) 등 신흥시장 펀드를 위주로 자금이 빠졌다.
채권형펀드 수탁액은 전날보다 430억원 순감소했다. 하지만 이달 자금 흐름은 1조7015억원 순증가해 주식형펀드와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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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이탈 현상을 보이던 머니마켓펀드(MMF)는 이날 318억원이 순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