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우수 외국교육기관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외국교육기관 유치기획단'을 구성한다고 30일 밝혔다.
기획단은 교과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5개 정부기관의 국장급 공무원들과 민간전문가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운용하고, 지난 7월에는 내국인 학생비율을 한시적으로 정원의 30%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에 기획단은 사전심사 방식을 도입, 심사 가능한 부분의 경우 유치단계에서부터 예비검토를 수행해 설립 심사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또 △관계부처 협의창구 단일화 △상시적 협의채널 유지 △제도개선 등 후속논의 지속 등 안정된 여건에서 유치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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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관계자는 "범정부 차원의 유치기획단 구성으로 송도국제학교 등 우수 외국교육기관의 유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