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원화채 1000억 발행 추진

더벨 김동희 기자 2009.08.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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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1년···운전 자금 용도

이 기사는 08월21일(14:2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이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규모 원화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1년이며 규모는 1000억원 안팎.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일부 증권사에 문의해 투자 수요를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은 'BBB0'이며 금리 등 발행조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IS채권평가의 1년짜리 'BBB0'급 채권 평가수익률은 7.16%(19일 마감기준)이며 기존 아시아나채권의 수익률은 6.78%다.



조달한 자금은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7월말 회사채 1000억원을 현금으로 상환해 그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라며 "투자수요를 파악해 만기가 짧은 원화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 상반기 2496억원의 영업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침체로 고객들의 비행기 이용 수요가 줄어든 데다가 유가마저 높아지면서 원가가 뛰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은 3조5171억원(6월말 기준)이며 현금성자산은 48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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