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니는 26일 법정신고를 통해 구글의 전자책-스캔 계획인 구글북이 "경쟁을 촉진하고, 기술 혁신을 확대시키고 효율성을 증진시켜 실질적인 소비자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미국 출판업체들과 함께 구글북 지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지난해 이미 구글의 전자책 컨텐츠 강화 계획인 구글북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에 미 연방 법원은 구글북 지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연방 법원은 현재 소니와 구글의 협력을 잠정 승인한 상태로 이와 관련, 반대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심리를 오는 10월9일 열 예정이다.
한편 전자책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야후와 협력하고 있는 아마존닷컴은 구글이 전자책 데이터베이스의 접근과 컨텐츠 제공을 통제하려 하고 있다며 구글북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