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종편 우선 1~2개 도입 생각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9.08.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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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종합편성채널을 시험적으로 1~2개를 해서 결과보고 보완해서 삼각 유효경쟁체제 이루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향후 장기적으로 민영 지상파방송도 하나 더 필요하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최 위원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견해의 표명일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유효 경쟁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나나 둘갖고는 독과점이어서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도 종편 지상파 등 대표적 채널이 유효경쟁체제를 갖추면 좋겠다. 먼 훗날에도 바람직한 상이 될 것이라고 전제를 두고 말하고 있다. 보도채널 2개 있으니까 하나쯤 더 있으면 삼각체제로 유효경쟁체제 될 것. 종편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한꺼번에 3개 다하게 되면 시장이 대단히 혼란스럽고 잘못하면 부작용도 많지 않을까해서 시험적으로 1개 2개를 해서 결과보고 보완할 것 보완해서 삼각 유효경쟁체제 이루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상파 경우도 KBS를 그룹으로 만들어서 일반 방송과 시청률 경쟁을 하지 않는, 색깔없는 공정한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민영방송은 각각의 컬러대로 방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KBS는 따로 떼고 민영 지상파 봤을때 MBC, SBS 있으니까 디지털화되고 주파수 여유있을때 유효경쟁체제로 하나쯤 도입하면 좋겠지 않겠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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