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교육협력위 첫 회의 개최(상보)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9.08.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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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공교육 정상화 등 논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는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 대교협 회의실에서 '교육협력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말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간 연계와 협력을 위해 시·도교육감, 대학총장,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대교협은 사회 각계 인사 1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하고 입학사정관제 추진현황, 공교육 정상화 방안 등 교육 현안을 처음으로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학생을 선발할 때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존중될 수 있도록 대학의 노력과 지원을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등에게 정보 제공 기회를 많이 마련해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교육비가 경감될 수 있도록 대학과 대교협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18명의 위원 중 12명이 참석해 이배용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산하에 교육협력실무위원회를 두고 월 1회 정기 모임을 갖기로 결정했다.

한편, 18명 위원 명단은 △이배용 회장 △서거석 대교협 부회장(전북대 총장) △이기수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위원장(고려대 총장) △박종렬 대교협 사무총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민경찬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이옥식 한가람고 교장 △전변식 전복초 교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과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이주호 교과부 1차관(정부) △권성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권영빈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손경시 대한상의 회장 △이영무 한양대 교수 △신금봉 부산시민사회교육연합 상임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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