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10월 재보선 공심위원 의결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9.08.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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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10월 28일 재보궐선거 입후보자를 결정하는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당헌 제47조에 의거해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광근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이성헌 제1부총장, 심규철 제2부총장, 외부인사인 안인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제연희 삼부회계사무소 대표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오는 28일 임명장을 받고 31일 첫 회의를 가진 뒤 9월 1일부터 3일까지 공심위 공고를 거쳐 4~5일 동안 공천신청자를 접수할 예정이다. 1차 심사 결과는 다음달 중순쯤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장 사무총장은 "지난 4월 재보선 패배 결과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공천심사위의 구성, 심사, 결정 과정까지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재보선 지역은 경남 양산, 강원 강릉, 경기 안산 등 세 곳이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직능 단체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직능특별위원회'와 투표권을 가진 240여만명 재외동포와의 협력 증진을 위한 '재외국민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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