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는 법치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위배"라며 "어떻게 법이 국회를 통과했는지 국회의원들도 반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최고위원도 "이번 투표는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주도한 것으로 해군기지 건설로 제주도가 평화의 섬 이미지를 훼손당할 수 있다는 이들의 주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미국 하와이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지만 세계에서 제일 큰 해군기지가 있다"며 "오히려 이것이 관광지의 가치를 더 올려주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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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의 안보현실은 6.25전쟁 이후 정전, 준전시 체제이고 제주도의 안보 상황이 나라전체 안보상황과 다르지 않다"며 "국가 안전 보장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분들인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