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4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2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종가 1245.3원보다 2원 올랐다.
뉴욕증시는 7월 신규주택매매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는 등 호재가 가득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로 강한 보합세를 보였다. 3대지수 모두 전날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유럽증시도 닷새만에 하락마감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경제지표의 호조는 이어지지만 기술적인 부담과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글로벌증시는 주춤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대내외적 이벤트가 없기 때문에 환율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밤 미국에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