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11월양산 앞둔 조지아공장 점검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9.08.26 15:51
퍼듀 조지아주지사 면담 협력방안 논의
미국 출장길에 오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소니 퍼듀 조지아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오는 11월 양산을 앞두고 있는 기아차 조지아공장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퍼듀 주지사에게 기아차가 조지아공장을 설립하고 양산체제로 접어들기까지 적극 지원해 준 주정부 측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퍼듀 주지사도
기아차 (90,800원 ▼1,100 -1.20%) 조지아공장의 성공적인 완공을 축하하면서 정 회장에게 현지 고용창출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7년 8월 본격 공사에 들어간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이미 시험생산을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록 기아자동차 재경본부장은 지난 12일 열린 상반기 기업설명회(IR)에서 "조지아 공장에서 '쏘렌토' 후속인 '쏘렌토R' 생산하는데 이어 2012년까지 2개 차종을 더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퍼듀 주지사와의 면담에 이어 조지아공장을 직접 찾아 양산체제를 앞둔 현지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대차 (199,900원 ▼7,100 -3.43%) 앨라배마공장과 LA에 있는 판매법인 등을 둘러본 뒤 주말께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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