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07,000원 ▼12,000 -5.5%)그룹은 다음달 1일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가 지원이 되는 상시 채용 포털사이트(www.skcareers.com)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SK그룹은 국내·외 우수 인재 채용·관리는 물론 글로벌 인력 기반 구축을 전담하는 '글로벌 탤런트 매니지먼트(GTM)' 조직을 SK㈜에 신설했으며, 미국 주요 기업에서 26년 동안 인력관리 업무를 전담했던 린다 마이어스를 임원으로 영입했다.
또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면접관과 피면접자가 개인 컴퓨터에서 사이트에 접속, 개인용 웹 카메라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다. 이로써 각 관계사의 해외 법인들은 국적과 지역, 시기와 관계없이 이 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K그룹은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으로 △MBA·해외 연구개발(R&D) 석?박사 등 글로벌 인재 채용 △중국 우수인력 채용 등 그룹 공채 및 각 관계사 채용 전반에 전담 사이트를 활용키로 했다.
김세대 SK㈜ 기업문화부문장은 "그룹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우수 인재와 SK를 연결하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담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며 "전담 조직과 인력, IT시스템 등 채용 인프라를 통해 인재전쟁 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