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호우 복구예산 2531억 증액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8.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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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두 차례에 걸친 집중호우 등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2531억원의 예산이 증액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전국 14개 시·도 호우·강풍피해 재해 복구비(2531억1200만원)를 올해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는 계획을 보고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안이 의결되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도·농어촌도로 복구 등 사업에 139억7100만원, 소방방재청 주관 사유시설 재난지원 및 소하천 복구에 1365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국토해양부 주관 하천복구 사업에 721억2400만원, 환경부 주관 상하수도 등 시설복구에 30억3100만원, 산림청 주관 산사태·임도 복구에 274억4600만원이 각각 쓰여진다.

한편 지난달 11~16일 기간의 집중호우 사태만 전국에 걸쳐 2300억원의 재산피해를 초래했고 9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경기 양평, 강원 홍천, 충북 제천, 충남 금산, 전북 완주, 전남 광양, 경남 김해·하동 등 지자체에 대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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