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둔촌 현대3차 리모델링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8.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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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둔촌 현대3차 리모델링공사 수주


쌍용건설 (0원 %)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135-1번지 현대3차 아파트 리모델링 주민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88년 준공된 둔촌동 현대3차는 지상12층 1개동 160가구 규모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79.33㎡(7가구)는 99.96㎡로 △92.56㎡(81가구)는 118.28㎡(35.78평)로 △105.78㎡(72가구)는 137.09㎡로 각각 20~31㎡ 늘어난다.



쌍용건설은 지상1층에 필로티를 도입해 가구별 수납공간, 경로시설 등 주민공동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주출입구에는 2층 높이의 호텔식 로비라운지가 조성된다.

중층 및 지하 2층에는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88대에서 192대로 2배 가량 늘어난다. 쌍용건설은 특허출원한 엘리베이터 하향연장공법으로 지하 1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연장하고 지하2층과 지상을 연결하는 주차장 전용 엘리베이터를 신설키로 했다. 기존 지상주차공간에는 파티가든, 플라워가든 등 조경공간 4곳이 들어선다. 단지 중앙에는 지하 2층과 지상을 관통하는 10m 높이의 벽천이 설치된다.



하반기 중 조합이 설립되면 2010년까지 인허가, 이주를 마친 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공은 2012년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현재 주민의 2/3 동의가 필요한 조합설립이 가능한 상황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국내 단지전체 리모델링사업 중 처음으로 방배동 예가 클래식을 완공했고 현재 당산동 평화아파트, 도곡동 동신아파트를 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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