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순 "민주당 조건없이 등원해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9.08.25 09:20
글자크기
민주당 시니어모임 간사인 김성순 의원은 25일 "민주당은 책임있는 정당으로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건없이 등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여당이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에 대한 최소한의 유감표명이나 용산참사에 대해 유감표명조차 하지 않고 있지만 국민을 보고 정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당의 태도만 기다릴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의원들이 낸 사퇴서를 돌려주고 등원한다고 해서 미디어법 '날치기'가 용서되거나 민주당의 투쟁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투쟁을 강화할 것은 강화하면서도 민생문제에 끼어들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원내·외 병행 투쟁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과 관련, "국토해양부에서 수자원공사에 2조7000억원이나 되는 4대강 사업의 일부를 외상으로 공사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국책사업의 재정부담을 공기업에게 떠맡기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