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5일째 상승..210선 회복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8.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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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대량 매도..프로그램, 이틀째 '팔자'

지수선물이 5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다만 외국인이 대량 순매도에 나서고 현물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베이시스가 악화돼 프로그램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24일 지난주 종가에 비해 3.90포인트(1.89%) 오른 210.00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지난주 금요일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선물도 3.40포인트 오른 209.50에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지수선물은 내친김에 210선을 돌파했다. 이후 장중 내내 한번도 하락반전한 적 없이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였고 210선을 회복한채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지난 21일에 비해 순매도 규모는 크게 확대됐다. 4812계약 매도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2343계약, 기관은 2154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장초반 높은 콘탱고 상태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현물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여기에 비차익매도가 급증하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이끌었다. 차익거래는 288억원 순매도에 그친 반면 비차익매도는 2613억원 순매도하면서 프로그램은 총 2901억원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60으로 이틀 연속 백워데이션을 기록했고 지난달 15일 이후 가장 악화됐다.

미결제약정은 크게 감소했다. 2084계약 줄어든 12만5002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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