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신종플루 관련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회견문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행동 수칙을 밝혔다.
의사협회는 "신종플루는 사람간의 접촉, 특히 감염자의 비말(飛沫)에 의해 전염된다"며 "감염된 사람이 내뱉는 기침이나 콧물 등으로 전염되므로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사회 활동을 삼가고 자택 등에서 안정가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의사협회는 "신종플루에 감염돼도 대부분 건강한 사람은 별다른 투약 없이 1주일 내외 회복되며 면역력을 얻는다"며 "다만 유소아, 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의사협회는 "신종플루는 인류가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인플루엔자 감염증, 이른바 새로운 독감"이라며 "전염성과 파급력이 무척 강하지만 그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면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