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승진, 기아차에 긍정적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8.24 07:58
한국證
정의선
기아차 (98,000원 ▼700 -0.71%) 사장이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기아차에 호재일까 악재일까.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정 사장의 현대차 이동은 이미 예견된 점에서 이번 발령이 기아차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24일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정 사장의 기아차 경영이 그의 경영능력을 검증받으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측면에서 정 사장의 현대차 부회장 승진은 기아차가 턴어라운드했다는 방증이라며 이 같이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기아차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정의선 부회장이 그룹의 주력사인 현대차에서 그룹을 경영하게 된 것은 크게 보면 기아차에 긍정적으로도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아아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2만2000원(12개월 목표 PER 15배 적용)을 유지했다.
한편 현대차는 21일 장 종료 후 기아차 해외영업 및 기획을 맡아 온 정의선 사장을 현대차 기획 및 영업 담당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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