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자금유출 행진 재개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9.08.24 08:06
글자크기

[펀드플로]이틀 연속 순유출...해외주식펀드 7일연속 감소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 행진이 또 다시 시작됐다.

24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내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에서 361억원이 빠져나갔다. 전일 1000억원을 웃돌던 해지 규모는 786억원으로 줄었지만 신규 설정액이 781억원에서 425억원으로 감소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선 지난 17일까지 24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졌다가 18일 하루 순유입되며 환매 바람이 진정되는 듯 했다. 그러나 19일부터 다시 자금이 이탈하기 시작해 이틀 연속 순감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유출 행진 재개


개별 펀드로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의 설정액이 66억원 줄었고,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34억원)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32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28억원)도 감소했다.

반면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_A'(22억원)와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_C 1'(18억원), 'KB新광개토선취형증권투자신탁(주식)A'(15억원) 등은 설정액이 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259억원이 빠지며 7일째 순유출세가 이어졌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38억원)와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30억원),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1[주식]'(-23억원) 등의 설정액 감소가 두드러졌다.

'PCAChinaDragonAShare증권투자신탁A- 1[주식] A'(18억원)와 '삼성글로벌녹색성장증권투자신탁[주식](A)'(11억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전용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I'(10억원)로는 소폭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에선 8276억원이 빠져 감소세를 이어갔고, 채권형펀드도 573억원이 유출됐다.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유출 행진 재개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