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교 신종플루로 휴교·개학연기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9.08.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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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23일 오후4시30분 현재 학생 환자수 35명

전국 15곳 중·고교가 신종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휴교 및 개학연기 조치를 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1곳, 국제학교 1곳 등 모두 13개 학교가 신종플루 피해를 막기 위해 휴교 및 개학연기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초·중·고교 가운데 휴교한 학교는 8곳, 개학연기한 학교는 7곳이다. 지난 17일 개학한 전북 전주여고는 신종플루 환자 발생으로 20~21일 이틀간 휴교했고 안양 충훈고, 인천 인일여고, 대전국제학교, 경북 경산중·상주여고, 안동 경안고, 제주 중앙여고 등은 현재 휴교 중이다.



수원 수일고·수성고, 대구 경동여고, 청주 상당고도 신종플루 환자 발생으로 개학연기 중이며, 대구 오성중·포산중·포산고 3곳은 아직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외 여행학생에 대한 우려로 개학연기 조치를 취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초중고생 신종플루 환자 수는 35명으로 파악됐다"며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과 여름방학 중 해외방문 등을 고려해 휴교 및 개학연기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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