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 당일, 조문객 60만명으로 급증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8.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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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거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 당일에도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시청앞 광장 등 전국 182개소에 설치된 분향소를 방문한 조문객 수는 60만4117명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전국방문객 47만명보다 13만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지역 조문객은 30만7552명,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조문객은 20만332명에 달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거행되는 영결식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대표들과 시민 등 약 1만5000~2만명이 참가한다. 약 1시간30분간 진행되는 영결식 이후 고인의 유해를 실은 운구행렬은 서울 동교동 고인의 사저를 방문했다가 서울시청앞 광장, 서울역 광장을 거쳐 장지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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