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까지 전셋값 상승세 확산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8.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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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금천 0.29%, 구로 0.24%, 관악 0.23%, 강서 0.23%

서울 서남권까지 전셋값 상승세 확산


서울 서남권의 전셋값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금천구, 구로구, 관악구, 강서구 등이 모두 2% 이상 올랐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8월15~21일) 서울 전셋값은 0.15% 올라 지난주(0.1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강북구, 은평구, 종로구 세 곳만 보합세를 보였고 나머지 구는 일제히 올랐다. 한주만에 0.2%~0.3%대 상승률 보인 구도 9곳이나 됐다.



강동구(0.37%) 금천구(0.29%) 노원구(0.26%) 구로구(0.24%) 관악구(0.23%) 광진구(0.23%) 도봉구(0.22%) 강서구(0.21%) 서초구(0.20%)가 크게 올랐다.

강동구는 올해 입주를 시작한 강일리버파크가 올랐다. 아파트형공장과 기업체가 많은 구로구와 금천구도 중소형 전세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도봉구는 창동 북한산I'PARK, 금호어울림 등 중대형 아파트도 많이 올랐다.



서울 서남권까지 전셋값 상승세 확산
신도시 전셋값은 0.18%올랐다. 산본(0.39%) 중동(0.39%) 평촌(0.27%) 분당(0.11%) 일산(0.04%) 순으로 올랐다.

산본은 가야주공5단지 56~62㎡가 3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금강주공9단지1차, 세종주공6단지, 묘향롯데 중소형도 500만원씩 올랐다. 중동은 한라주공3단지, 금강주공이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경기·인천은 0.16% 올랐다. 용인(0.46%) 수원(0.34%) 구리(0.27%) 시흥(0.26%) 화성(0.24%) 광명(0.2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 남부지역의 강세가 이어졌다.


수원은 영통동 벽적골단지, 살구골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구리는 교문동, 수택동이 서울에서 이동한 중대형 수요가 형성되면서 250만~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이밖에 김포, 고양, 남양주, 의왕, 양주, 파주 등 수도권 주요지역이 주간 0.1%이상 전셋값이 올랐다. 인천은 0.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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