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빅3' 재건축 다시 급등세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8.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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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서초 0.67%, 강남 0.38% 올라 강세

↑ 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 ⓒ부동산114↑ 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 ⓒ부동산114


주춤했던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값이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 주 서초구와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이번 주 각각 0.67%, 0.38% 올라 3주 만에 다시 강동구 상승률을 넘어섰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8월15~21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35%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전체 아파트 값은 0.15% 상승했다. 재건축 상승세에 힘입어 서초구(0.29%) 강동구(0.22%) 강남구(0.16%) 순으로 올랐다.

서초구는 최근 입주한 반포자이, 래미안 반포퍼스티지 재건축 단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변 노후 재건축단지의 수요가 늘었다. 반포동 주공1단지, 잠원동 한신5차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구로구(0.08%) 노원구(0.08%) 광진구(0.07%) 중구(0.07%) 강서구(0.06%) 동대문구(0.06%) 영등포구(0.06%)가 뒤를 이었다.
강남 '빅3' 재건축 다시 급등세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0.18% 올랐다. 분당(0.09%) 평촌(0.07%) 산본(0.07%) 중동(0.02%) 일산(0.01%)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중대형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문의가 늘었다. 서현동 시범한양은 500만원, 이매동 이매동신9차 125~160㎡는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평촌은 관양동 한가람신라·세경 소형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산본은 가야주공5단지 56~62㎡가 25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값은 0.16% 올랐다. 수원(0.20%) 광명(0.15%) 남양주(0.13%) 성남(0.13%) 용인(0.12%) 등이 상승했다.

수원은 벽적골주공9단지·삼성, 신나무실신성·진흥·신안·쌍용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매탄동은 신규 단지인 위브하늘채 중소형과 노후 단지인 매탄주공4,5단지 소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단지가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성남은 신흥동 주공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수요가 이어지면서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천은 0.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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