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우리" DJ추모곡, '개똥벌레' 음성으로

심재현 기자 2009.08.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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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전국 분향소에서 고은 시인이 쓰고 '개똥벌레'를 부른 신형원씨가 작곡, 노래한 추모헌시가 울린다.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21일 김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국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고은 시인이 쓴 추모헌시 '당신은 우리입니다'를 '개똥벌레'의 가수 신형원 경희대 포스트모던 음악과 교수가 작곡하고 노래해 추모곡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김 전 대통령은 정말 큰 분으로 그런 분을 잃은 전 국민의 슬픔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고은 시인의 시 내용에 맞게 장엄하고 웅장한 노래를 만드려고 했다"고 말했다고 최 비서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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