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계·청정기까지… 신종플루株 '열풍'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8.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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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체온계 이노칩,공기청정기 크린앤사이언 등도 열풍 동참

신종플루 열풍이 국내 증권가를 휩쓸고 있다. 21일 국내증시에서는 신종플루 관련주로 언급되는 종목들마다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최근 신종플루 치료제를 만드는 제약업체들과 치료.진단키트 업체에 이어 마스크, 식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까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은 귀체온계 업체인 이노칩 (1,910원 ▲18 +0.95%)과 공기청정기 업체인 크린앤사이언 (5,330원 ▼50 -0.93%)도 급등행렬에 동참했다.



이날 오후 마스크를 생산하는 지코앤루티즈 (70원 ▼9 -11.4%)가 상한가로 8월에만 90%올랐고, 케이피엠테크 (300원 ▼5 -1.64%)도 10%오르면 8월에만 80%상승했다.

신종플루 진단시약업체인 바이오랜드 (5,510원 ▲120 +2.23%)는 상한가, 에스디 (0원 %)도 10%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바이오니아 (28,100원 0.00%)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열감지카메라 업체인 MDS테크 (1,147원 ▲2 +0.17%)도 이날은 보합권이지만 8월 들어 50%상승했다.



신종플루 열풍은 '향후 관련 제품을 만들겠다'는 발표만 나와도 여지없이 불어 닥쳤다.

알앤엘바이오 (0원 %)는 향후 신종플루 확산 방지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상한가로 이끌었다. 엔알디 (411원 ▼12 -2.84%)는 신종플루(H1N1) 치료제 개발에 연구비를 집중 투자한다는 발표가 전해지면서 5%전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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