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재 정부가 타미플루 생산을 능력을 인정해준 업체는 유한양행 (148,200원 ▲2,800 +1.93%), 한미약품 (33,700원 ▼100 -0.30%), LG생명과학, 대웅제약, 종근당 (59,600원 ▼400 -0.67%), 삼진제약, 화일약품, 씨티씨바이오, 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에스텍파마, 대한뉴팜 등 총 12개다.
이들 제약사들은 지난 2005년 조류독감이 유행 당시 정부로부터 타미플루 생산능력을 검증받고 타미플루 생산업체로 지정됐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강제실시권 발동이 되면 12개 업체들이 제네릭(복제약)을 생산할 수 있게 해줬다"며 "실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수진 대웅제약 연구소장은 이날 "대웅제약은 타미플루 생산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2~3개월내 타미플루 원료를 다량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타미플루는 현재 로슈가 독점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며 "겨울철 신종플루가 확산 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생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