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진단업체 주목-키움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8.21 09:21
글자크기
키움증권은 21일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신종플루 진단시약업체인 바이오랜드 (5,510원 ▲120 +2.23%)에스디 (0원 %)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신종플루진단시약을 제조하는 바이오랜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수주를 받았고, 최근 환자의 확산에 따라 보건소, 의원급 등으로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수주매출액은 1~2억원으로 작지만 보건소, 기타의료기관으로 확산될 경우 매출규모는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종플루 백신은 녹십자를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백신 생산은 국내 제약업체 중 녹십자가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정부의 비축분 1336만명 분 중 600만명분(1200만도즈)를 녹십자가 공급한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전날 신종플루백신과 관련한 임상허가를 획득, 총 800명을 대상, 8개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중하순에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타미플루의 경우 강제실시권이 발동될 경우 11개 제약업체가 신종플루치료제 생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대웅제약, 종근당, 삼진제약, 화일약품, 씨티씨바이오, 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에스텍파마, 대한뉴팜이 독감치료제 생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키움증권은 전망했다.


쉶궗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