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질주..또 '신고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8.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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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50,500원 ▲4,500 +1.83%)가 신고가를 다시 썼다.

21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1.6%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건 등 외국계에서 매수 주문이 몰리며 전일 신고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현대차 주가 강세 속에 증권업계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가 현대차의 최근 주가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국내외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 중이고 원·달러 환율도 여전히 우호적인 가운데 밸류에이션도 부담스럽지 않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추세가 이어져 주가는 곧 10만원선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외국인 지분율은 08년말 26.57%에서 8월 19일 34.03%로 빠르게 회복됐다. 수익성 회복과 탁월한 중국판매로 외국인 매수세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이 지난 1분기 2.5%에서 2분기 8.1%로 급상승하고 7월 중국판매가 전년동월대비 172.6% 급증하고 있다"며 "중국공장으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은 08년 1분기 206억원, 2분기 194억원에서 09년 1분기 364억원, 2분기 959억원으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과거 현대차의 외국인지분율이 급등했던 상황도 이와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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