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현재 씨티씨바이오 (7,320원 ▼40 -0.54%)는 상한가로 직행했고 SK케미칼 (34,700원 ▼450 -1.28%)의 주가는 1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타미플루 복제약과 관련해 인도의 헤테르사의 타미플루 원료 독점권을 확보한 씨티씨바이오 (7,320원 ▼40 -0.54%), 타미플루 복제약 생산시설을 확보한 SK케미칼과 한미약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높아지는 국내 수요을 충당하기 위해서 정부의 강제실시권 행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종플루로 인해 국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정부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이번 정책전환의 영향은 정부의 항바이러스제 비축 증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정부가 보유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렌자)는 인구의 11%인 약 550만명분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손쉽게 투약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타미플루와 같은 경구용 제품에 대해서는 정부의 한시적인 복제약 승인도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