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Q 실적 양호..목표가↑-우리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8.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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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1일 대림산업 (41,450원 ▼1,450 -3.38%)에 대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왕상 연구원은 "유화부문의 마진호조가 지속되고, 해외부문과 토목부문의 기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0억원, 131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자비용 및 PF관련 충당금(하반기 300억원 예상) 부담이 있지만, 에틸렌과 납사 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YNCC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세전이익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경쟁사들 대비 주가 수준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대림산업의 PER, EV/EBITDA, PBR은 경쟁업체 평균대비 각각 14%, 3%, 32% 할인돼 거래됐으나,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는 각각 52%, 45%, 59%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PF 및 미분양 관련 리스크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고 자회사 관련 리
스크는 삼호의 워크아웃 개시, 고려개발의 성공적인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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