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원자재값 상승 등 호재, 지수선물↑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8.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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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지수 선물은 상승하고 있다.

전날 유가 상승과 아울러 주요 금속 가격들이 이날에도 랠리를 이어가면서 원자재주 강세가 예고되고 있다.

또 이날 개장 전 발표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등 경기·고용 지표가 종전보다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 사흘 연속 주가 상승의 고무적 분위기가 모아지고 있다.



중국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10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32포인트 오른 9308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S&P500지수 선물은 4.60포인트 상승한 1001.70을, 나스닥지수 선물은 5포인트 뛴 1603.75를 각각 기록 중이다.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1.7% 상승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과 구글은 각각 1%, 1.6% 올랐다.


대형 유통업체 시어스홀딩스는 예상 밖의 2분기 손실 실적을 발표하면서 4.3% 하락했다.

시어스홀딩스는 지난 2분기 9400만 달러(주당 79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주당 35센트 순익에서 크게 악화된 실적이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4.52% 상승하며 약세장으로 진입한 전날 급락세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인도 증시도 원자재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 또한 원자재가 상승에 힘입어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개장 전 뉴욕 증시의 분위기가 고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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