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후 채택이 확정된 의료기관들의 발주, 공급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일부 의료기관으로부터는 신종플루 진단키트 뿐 아니라 일반 인플루엔자 A형 진단키트 발주도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녹십자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 네오딘의학연구소 등 임상검사전문센터 3곳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구로병원 등 4개 대형병원에서 임상평가가 각각 완료됐다. 이어 삼성의료원, 경북대병원 등 10여개 대형병원에서 임상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주요 임상검사전문기관이 바이오니아의 진단키트를 채택함으로써 중소형급 병·의원의 실시간 검사를 통한 신종 플루 확진 검사 수요의 대부분을 흡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리얼타임 RT-PCR법에 의한 신종 플루 진단은 미국 CDC나 WHO에서도 확진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민감도 및 특이도가 매우 높고,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타 검체와의 오염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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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관계자는 "RT- PCR법은 10만원이 넘는 검사비용에도 불구하고 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돤다"며 "신규 장비 도입이 필요한 경우에도 그 채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