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0일 인천 송도·청라, 울산, 경기 부천, 충남 당진 등에서 800여가구 이상 대단지를 공급하는 등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모두 1만358가구의 아파트를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눈에 띄는 사업장은 인천 송도·청라지구.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인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용지 주상복합은 총 194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최고 45층짜리 12개동으로 구성된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NCSU), SUNY 스토니브룩(Stony Brook) 등 10개 외국대학 분교가 들어올 예정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분도 관심 대상이다. 811가구로 이뤄진 흑석4구역에서는 12월 중 18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길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둔촌 푸르지오는 11월 선보인다. 일반분양분은 82가구.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금호14구역(일반분양 23가구)과 광명철산2단지 재건축(일반분양 108가구)도 10월쯤 분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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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내놓을 분양 물량은 입지나 단지설계 등 여러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곳들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