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남산 가기 쉬워진다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9.08.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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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장자락 교통체계 전면 개편

명동에서 남산 가기 쉬워진다


명동에서 남산 가기가 수월해진다.

서울시는 명동, 충무로에서 남산을 연결하는 관문인 예장자락의 교통체계 등을 전면 개편, 보행자와 차량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0일 밝혔다.(교통체계 개선도 참고)

예장자락은 중구 예장동 4-1번지 일대로 옛 중앙정보부 건물인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청사 등이 들어서 있는 부지다. 시는 우선 예장자락 내 균형발전본부와 소방재난본부, 교통방송 청사는 물론 주변에 있는 도로, 교통섬을 2011년까지 철거해 1만15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경우 명동에서 남산까지 도로를 횡단하지 않고 직접 연결된다. 공원 내 녹지축은 장애인과 노약자, 휠체어 등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무장애 시설물로 설계된다.

도로교통 체계도 전면 재편된다. 공원부지 안의 4차로 외에 삼일로와 예장자락을 연결하는 램프가 신설되며 기존도로인 소파길과 퇴계로, 삼일로도 각각 1개 차로가 확장된다. 예장자락 지하에는 100대 규모의 주차장이 만들어진다.



시는 올해 하반기 설계를 시작, 201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병하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기획관은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의 상징적 랜드마크인 남산이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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