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24일만에 환매랠리 끝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8.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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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18일 374억 순유입, 해외펀드는 5일 연속 빠져

국내 주식형펀드에 24일 만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20일 금융투자협회 및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에는 374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로써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7일까지 23일간 계속된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세는 일단 멈춰 섰다. 최장기간 환매 기록도 23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아직 환매 대기자금이 많아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흐름이 유출에서 유입으로 반전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펀드별로는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의 설정액이 112억원 증가했고, 'KB新광개토선취형증권투자신탁(주식)A' 55억원,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Cw)' 45억원 등 각각 늘었다.



반면 'PCA베스트그로쓰증권투자신탁I- 4[주식]'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은 설정액이 각각 25억원, 23억원 감소했다.

이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또 다시 298억원이 빠져나가 5일 연속 유출세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100억원), '미래에셋China A Share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F'(54억원) 등 주로 중국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이 많았다.

혼합형펀드에는 이틀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이날 혼합형펀드에는 442억원이 순유입됐고, 채권형펀드에도 184억원이 들어왔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조476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가 총 설정잔액(99조1968억원)이 7개월여 만에 100조원이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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