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은 “코스피가 160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와 기업실적 개선이 전제되어야 하고 펀드환매가 일단락되어야 한다”며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10월 중순이후 코스피는 한 번 더 도약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
오 센터장은 “국내 주식형펀드 중 약 44조원이 2007년 1600포인트 위에서 들어온 것이어서 코스피가 1600선을 넘어서면 환매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환매한 돈을 6%이상 수익낼 곳이 없다면 그냥 두는 게 낫다”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유동성장세에서는 자산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했으나 앞으로는 늘린 자산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도 “아직까지 투자자산을 늘리지 못한 사람은 지금이라도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안전자산 40%, 투자자산 60%의 비중이 적절하며, 투자자산 60% 중 약 10%는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비철금속과 원유 같은 원자재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투자자산 중 40%정도는 국내 주식에 배분하되 주식을 살 때는 실적과 성장성을 꼭 확인해서 차별화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적과 성장성을 겸비한 유망 업종으로는 원자력, 2차전지, LED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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