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8일 하루 동안 총 621건의 신종플루 의심사례가 신고 돼 이중 10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무려 82명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돼 이미 상당부분 지역사회 확산이 진행된 것으로 우려된다.
이들 중에는 경기 지역 영어마을에서 연수를 받은 한국인 교사 6명이 집단으로 포함됐다. 제주 국제행사 참가자 가운데 9명도 새로 확진판정을 받아 행사 관련 감염자 수가 22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신종플루 누적 감염자 수를 발표하지 않고 일일 감염자수 만 공개키로 했다. 누적 감염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집계가 무의미해졌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