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포올은 전일 장 마감 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줄기세포 관련 연구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MCTT주식 72만520주를 35억4200만원에 취득, 보유 지분율이 13.05%(135만820주)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코어포올은 MCTT 장송선 대표이사로부터 지분을 취득했다.
코어포올은 현재 뚜렷한 최대주주가 없는 사실상 '무주공산(無主空山)'상태. 김영기 대표 등 현 경영진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뒤 경영권을 행사하고는 있지만, 최대주주는 피터펙,나우IB등 투자펀드들로 수차례 변경됐다.
기존 최대주주는 50만주(2.46%)를 보유한 이응석씨지만, 이 씨 지분은 MCTT연구소장과 부소장이 받는 57만주의 신주보다도 적다.
주인 없는 기업이 장기이식·줄기세포 업체 MCTT의 대표이사로부터 지분을 사들이고, 같은 회사 연구소장과 부소장에게 지분을 부여하자 시장에서는 '우회상장'가능성이 강하게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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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CTT는 지난 2000년 1월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을 시작으로 설립된 업체로 망가진 장기를 대신하는 인공장기와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 사업, 피부치료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