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한남 더힐' 소형 경쟁률 54대 1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9.08.19 09:45
글자크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 임대주택 '한남 더힐' 소형 청약 경쟁률이 54대 1을 기록했다. 이 주택형의 임대 보증금은 5억원을 훌쩍 넘는다.

19일 시행사 한스자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한남 더힐 전용59㎡ 133가구 청약 결과 7240명이 신청, 최고 5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215~332㎡ 대형 467가구 분양 당시 기록한 최고경쟁률 51대 1을 넘어선 것이다.



이번에 공급된 주택형의 임대보증금은 5억2000만원, 월 임대료는 65만원에 달한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3000만원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어 실수요 뿐 아니라 단기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가 가세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도심과 강남을 연결하는 최적의 입지라는 점도 인기 요소였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이며 계약은 오는 26~28일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당첨자에 한해 공개된다. 임대의무기간은 5년이지만 2년6개월의 임대기간을 채우면 시행사와 계약자가 합의해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입주는 2011년 1월 예정.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