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건강 위해 '대사증후군' 관리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9.08.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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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일선 보건소를 통해 시민들의 암과 심·뇌혈관 등의 질환 예방을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심·뇌혈관질환, 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시는 10개 시범 보건소에 대사증후군 전문 관리센터를 설치, 진단 판정에 따라 △대사증후군 질환자 △잠재적 심뇌혈관 질환자 △정보제공 필요자 등 3단계로 분류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질환자의 경우 한달에 1회씩 건강 상담을 받고 3개월 마다 건강 상황을 체크하며 6개월 후 건강상태를 평가하게 된다. 잠재적 질환자는 상담 후 건강상태를 평가하며 질환이 없는 정보제공 필요자에게는 상담과 예방활동을 권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30년이면 서울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 만성질환과 의료비가 급증하는 등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주요 사망원인 질환의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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