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오늘 예정대로 발사

진미선 MTN기자 2009.08.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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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마켓온에어] 전일장 특징주

[전일장특징주]

어제 장은 조정 받았지만 전기가스업종은 선전했습니다. 대표주들의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실적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면서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한국전력 1%, 서울가스 4.6%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자 2차 전지의 성장성이 다시 부각됐습니다. 어제 2차 전지와 관련된 종목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대표 종목인 삼성 SDI가 5% 가깝게 올랐구요, 휘닉스피디이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가 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이틀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습니다.

안철수연구소가 어제 상한가를 쳤습니다. 대표 상품인 V3를 미국 시장에 내놓기로 발표한 것이 주가를 상승으로 이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업계에서는 무료 백신과의 경쟁,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종 플루로 국내에서 두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무더기 상한가를 쳤던 백신주가 어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그동안의 급등이 너무 과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인데요, 녹십자 5.5%, 제일바이오 8% 밀려났습니다. 이-글벳은 12%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대덕전자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하반기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되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400% 넘게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에, 이날 대덕전자의 주가는 13% 가까이 급등한 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들의 수급 특징]


어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51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구요, 반면 기관은 1,64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현대건설의 경우 외국인은 매수를 기관은 매도한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는 기관이 매수, 외국인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외국인은 대한한공을 24일 연속 순매수 했구요, 그 밖에 LG 9일 두산 8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기관은 CJ를 9일 연속, 한진해운과 LG디스플레이도 연속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냈는데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현진소재를 동반매도했구요, 반면 다음의 경우 기관은 매수를, 외국인은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연속 순매수 상위종목을 살펴보면요, 외국인은 희림 9일, 바이넥스 4일, 리노공업 4일 연손 순매수했구요, 기관은 미래나노텍을 7일 연속, 토비스를 7일 연속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스, 공시사항]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제 1시 43분 서거했습니다. 한국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거목인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기 위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9시부터는 서울광장에도 분향소가 설치되 일반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오늘 한국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발사됩니다. 그동안 기술적 문제로 여섯 차례 발사가 연기됐었는데요, 기상 이변이 없는 한 오늘 예정대로 발사할 것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 하자 발사가 미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어제 우주항공과 관련된 종목들이 급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금호그룹과 코아에프지 사모펀드가 당초 어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지분 매각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지만 연기됐습니다. 금호그룹측은 “정확인 이유는 알 수 없으며 추후 일정 역시 미정이지만 조만간 체결될 것이라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금호그룹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남터미널의 지분을 매각하고 있는데요, 코아에프지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백화점을 차순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중앙백신 연구소가 백신제조라인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총 57억원 규모로 이뤄질 예정인데요, 회사측은 “분병 및 냉동건조라인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오팜의 박병덕 대표가 바이오 기업의 추가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습니다. 네오팜은 애경그룹 계열사로 아토피 보습제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인데요, 최근 바이오 벤처기업을 흡수합병 하는 등 제약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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