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9%↗..소매 실적 '기대이상'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8.19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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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가 어제의 급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기대를 웃돈 소매 업체들의 분기실적이 투자자들을 다시 증시로 이끌었다.
긍정적인 주택지표도 경기개선 기대를 유지시켰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82.07포인트(0.9%) 올라선 9217.4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9.94포인트(1.01%) 상승한 989.6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25.08포인트(1.3%) 뛴 1955.92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잠정치)



어제 다우지수의 186포인트 급락이 과도한 반응이었다는 인식으로 장초반부터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독일의 경기지표가 호전됐다는 소식과 더불어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밝힌 점도 안도감을 불러 일으켰다.

홈디포 타깃 등 주요 소매 업체들이 기대를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중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유가가 4% 급등하고 구리, 알루미늄, 니켈, 주석, 납 등 주요 원자재가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3대 지수 모두 장중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이날 최고점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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