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종가보다 10.6원 내린 124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8월 가량 오른 1265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점점 내리막을 걷더니 1240원대 후반까지 내려왔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간밤에 뉴욕에서 1270원대까지 끌어올렸던 역외세력들이 손절성 매도에 나섰다"며 "국내증시와 중국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글로벌달러가 약세로 반락하면서 역외도 방향을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중국증시에 따라 움직였다. 오전중 1% 넘게 하락했다가 상승반전한 상하이종합지수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내리고 올랐다가 1550선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3포인트 정도 올랐다.
수급구도는 최근 보여줬던 모습과는 좀 달랐다. 기관이 1600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1500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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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총량은 전날보다 2억8000만달러 증가한 7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12.59원으로 17.74원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0.49엔 오른 94.97엔, 달러/유로 환율은 1.4112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