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운송업종 중 육운산업은 해운 및 항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대표기업인 대한통운 (96,700원 ▼3,000 -3.01%)과 한진 (19,450원 ▲50 +0.26%)의 투자메리트가 부각되지 못했기 때문인데, 대한통운의 유상감자완료와 한진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제는 육운업에도 주목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진, 대한통운에 대한 신규분석을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각각 4만8000원, 8만8000원을 제시했다. 글로비스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은 작년 금호그룹으로의 피인수로 관리종목에서 탈피했으며, 올해 5월 유상감자 완료로 인수합병(M&A) 이후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자사주 처리방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으나,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가능성이 적은 만큼 밸류에이션 시 유통 주식수와 동일시해 리스크를 제거했다"고 강조했다.